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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목사 양심”
"이광선, 길자연 목사는 한기총에서 떠나야"
2011년 06월 06일 (월) 19:59:04 한기총신문 webmaster@ccnkorea.com
   

지난 1일 한기총 금권타락선거 사태로 파행을 빚은지 4개월 만에 나온 이광선, 길자연 목사의 개인적인 합의안에 대해 교계는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다.

한기총 개혁을 위한 범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긴급 조찬회동을 갖고 "이광선, 길자연 목사의 이번 합의는 지극히 개인적인 사견이며 불의와 타협하는 이광선 목사의 이중인격을 드러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범대위는 "이광선 목사와 길자연 목사가 서로 화해하기 위한 노력은 높게 평가하지만 자격이 없는 두 당사자가 사태를 수습한다는 말 자체가 성립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즉, 이광선 목사는 대표회장을 끝낸 사람이고 소송 당사자도 아니며 길자연 목사는 대표회장 직무가 정지된 사람으로 한기총 사태 수습을 논의할 위치에 있지 않다는 게 범대위의 입장이다.

범대위는 또 이번 합의안 발표가 "오는 8일에 열리는 대표회장 당선무효 본안 소송 심리에 영향을 미치려는 전략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사태로 인한 한국교회 이미지 실추를 고려한다면 길자연 목사는 지금이라도 깨끗하게 물러나야 한다는 것이다.

김화경 목사(범대위)는 "합동 기자회견에서 길자연 목사가 금품선거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한 만큼, 길목사가 또다시 대표회장 인준을 상정한다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기총 개혁을 위한 기독인네트워크는 "이번 합의안 발표는 기만극에 불과한 것이며

이번 야합을 통해서 그런 일이 없었다는 듯이 유야무야 하려는 것은 문제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한기총 해체만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기독인네트워크는 예정대로 한기총 해체를 위한 목회자 1백인 선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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