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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권개선 청년모임 공동 성명 발표
<잃어버린 딸들 오! 혜원 규원>의 슬픈 사연 오길남 박사 슬픈 사연소개
2011년 09월 03일 (토) 05:40:27 한기총신문 webmaster@ccnkorea.com

<잃어버린 딸들 오! 혜원 규원>의 슬픈 사연 오길남 박사 슬픈 사연소개

윤이상, 송두율 등 오길남 박사 월북공작 드러나

YS 정권 당시 이인모와 오박사 가족 맞교환 추진…한완상 반대로 무산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해 의기투합한 청년단체들이 지난달 20일 오후 서울 광장에서 북한 인권 개선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벌였다.

이번 집회는 ▲LANK ▲한국대학생포럼 ▲북한인권학생연대 ▲세이브엔케이 ▲바른사회대학생연합 ▲북한인권탈북청년엽합 ▲자유북한청년포럼 등 7개 단체로 구성된 ‘북한인권개선청년모임(이하 북청모)’의 공동 주최로 이뤄졌다.

이들 단체들은 이날 “북한 주민들도 자유와 인권을 보장받을 권리가 있다”며 ‘원래 취지에 따른 ‘북한인권법’ 제정‘, ‘북한 인권 수호 당위성 전파’, 윤이상의 공작에 월북한 오길남 박사의 딸들로 생사를 알 수 없는 ‘혜원, 규원 양을 구해내자" 며 북한 정치범수용수의 해체를 요구했다.

집회는 각계 인사 축사를 시작으로, 북한인권법 통과를 촉구하는 성명서 선언, ‘8월의 편지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 김성욱 기자ㆍ장진성 시인의 강연, 탈북민 박성진씨의 해금 연주, 탈북민 단체 ‘두리하나’의 중창 및 율동, ‘김정일리아’ 영화 상영 순으로 이어졌다.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축사에서 “북한 인권법을 이번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겠다. 하지만 이 법이 북한 지원법, 남북 교류법이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북한 인권법은 어디까지나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존중하고 북한 정부가 이 법을 제대로 지켜지는지 감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일이 된 후 남북한 동포 손잡고 하나가 될 때, ‘대한민국이 당신들의 인권을 염려하고 도와줬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축사자로 나선 김동성 한나라당 의원은 “통일을 이루기 위해 먼저 북한 주민에게 우리 대한민국과 같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갈망과 욕망’을 심어줘야 한다”면서 “(그러기 위해) 북한이 얼마나 터무니없는 체재인지 북한 주민 스스로가 알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북한을 도망쳐 나온 탈북자 동포를 따뜻한 마음으로 포용해야 한다”면서 “우리가 그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끌어안을 때 통일은 더 빠르게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세 번째 축사자로 나선 이정훈 세이브엔케이 대표는 “통일은 경제적 발전가능성이나 한민족 정체성 회복 등을 위한 것만은 아니다”면서 “북한 주민들의 자유와 인권 회복이야 말로 가장 절박한 이유”라고 성토했다.

이어 “북한 주민들에게는 자유가 없다. 최소한의 인권도 보장 받지 못해 굶어죽기도 한다”며 “통일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널리 알려야 한다”고 피력했다.

네 번째 축사자로 나선 하태경 열린북한방송 대표는 “북한인권법 제정이 왜 이렇게 지지부진하냐”며 “여야(與野) 구분 없이 책임이 있다”며 정부와 국회를 질타했다.

축사에 이어 ‘8월의 편지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장혜지 학생이 ‘청소년부’ 대상을, 정혜지 학생이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청장년부’에서는 최혜원씨가 대상을, 김준수씨가 최우수상을 차지으며, ‘외국인부’에서는 Mike Little씨가 대상을, Boris Smystov씨가 최우상을 받았다.

인지연 LANK 대표는 심사경위 설명에서 “각 부문별로 여러 후보작 중 김정일 정권과 북한의 실상에 대해 감성적인 이해나 접근보다는 그들을 제대로 알고 분노하는 작품을 골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 이후 “혜원, 규원 양을 구명하자”는 목소리가 서울 광장에 울려 퍼졌다. 김성욱 기자는 북한 첨보원의 속임수로 인해 월북했다가 탈북한 오길남 박사의 슬픈 사연을 소개한 것이다.

그는 “오 박사는 부인의 희생으로 탈북에 성공했으나 두 딸인 11살 혜원, 9살 규원 양과 부인 신숙자 여사는 아직도 정치범 수용소에 갇혀있다”면서 “아무 죄 없는 이들을 구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나아가 그는 “혜원, 규원 양과 같은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에 갇혀 죽어가고 있다”며 “우리에게 조금이나마 양심이 있다면 죽어가는 이들을 보며 더 이상 침묵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 공동 주최자인 ▲인지연 LANK 대표 ▲윤주진 한국대학생포럼 대표 ▲문동희 북한인권학생연대 대표▲김범수 세이브엔케이 대표 ▲김형욱 바른사회대학생연합 대표 ▲곽우정 자유북한청년포럼 대표 등 북청모(북한인권개선을 위한 청년 모임) 소속 6개 단체 대표들은 성명서를 나눠 낭독하면서 북한인권법 통과를 거듭 촉구했다.

한편, 같은 날 오후 9시 30께 서울 광장에는 종북좌파 진영의 불법 집회도 함께 열렸다. 이 과정에서 큰 충돌은 없었으나, 민노총 등 진보단체의 방해로 이날 계획한 일부 행사 일정에 차질을 빚지기도 했다.

한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님께 드리는 호소문-통영의 딸을 구해 주세요!’라는 제하의 전면광고가 종북언론인 한겨례 신문 등을 제외한 각 신문에 일제히 실렸다. 커다란 흑백사진이 있는 광고다. 사진에는 북한 요덕수용소에 수감 중인 것으로 알려진 신숙자(69)씨와 두 딸 오혜원(35)·규원(33)씨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사진은 이들의 남편·아버지인 오길남(69)박사가 공개한 것이다. 그는 “1992년 1월 작곡가 윤이상이 (나에게) 다시 월북하라고 회유하기 위해 가족의 육성이 담긴 녹음테이프와 함께 건네준 6장의 사진 중 한 장”이라고 말했다.

광고를 실은 장본인은 경남 통영시에 있는 통영현대교회 방수열(50) 담임목사다. 그는 “고국을 방문한 반기문 사무총장에게 ‘신숙자 모녀 생사 확인 요청 및 구출 탄원서’를 전달하는 의미로 광고를 냈다”고 말했다.

그는 “신숙자씨와 오혜원·규원을 북한 정치범수용소에서 구출하자”며 지난 5월 25일부터 현대교회와 롯데마트 통영점 등에서 ‘북한 정치범 수용소 전시회’를 열고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서명자는 지금까지 3만1000명. 이 가운데 통영시민이 2만1000명이다. 방 목사는 “신숙자 모녀를 구출하는 게 쉽지 않겠지만 이들을 위해 행동하는 것이 통일운동”이라고 말했다.

신씨는 42년 12월 10일 경남 통영시 서호동에서 태어나 통영초등교(45회)와 통영여중(9회)을 졸업했다. 20대에 독일로 건너가 간호사로 일하던 신씨는 그곳에서 경제학을 공부하던 오길남 박사를 만나 결혼해 두 딸을 낳았다. 오씨는 “1985년 12월 좋은 교수직과 아픈 아내에게 최상의 진료를 보장하겠다는 북한 요원의 말과 조국을 위해 경제학자로 일해 볼 생각이 없느냐는 작곡가 윤이상의 제의를 믿고 아내, 자녀와 함께 월북했다”고 말했다. 오씨 가족은 3개월간 외부와 차단된 채 세뇌교육을 받았다.

오씨는 “86년 11월 초 독일에서 유학하는 남한 출신 부부를 데려오라는 지령을 받고 독일로 가던 중 혼자라도 탈북하라는 아내의 말에 따라 덴마크 코펜하겐 공항 직원에게 구조를 요청해 탈출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92년 4월 독일 주재 한국대사관에 자수했고 같은 해 5월 귀국했다.

아내 신씨와 혜원·규원 자매는 87년 말 15호 관리소, 일명 ‘요덕수용소’에 갇힌 것으로 알려졌다. 오씨는 “요덕수용소를 탈출한 2명으로부터 93년 초에 아내가 수용소에 갇혀 있고 몇 차례 자살을 기도하는 등 인간 이하의 생활을 하고 있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통영시민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지난 5월 방 목사 부부가 통영에서 ‘북한 정치범수용소 전시회’를 열면서다. 2004년부터 통영에서 목회에 전념해온 방 목사 부부는 2009년 여름 요덕수용소에 갇혀 있는 신씨의 고향이 통영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방 목사 부부는 신씨의 모교와 동사무소 등에서 신씨의 신원을 확인하고 ‘통영의 딸’ 신씨 구출운동을 시작했다.

오씨는 “시민들이 서명한 용지를 반 총장에게 직접 전달하지는 않았지만 이번 광고로 반 총장께서 내용을 알게 됐을 것”이라며 “유엔이 앞장서 신씨 모녀를 구출하는 것을 도와 달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반 총장으로부터 반응이 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오씨는 한국은 물론 세계인이 신씨 구출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뜻으로 앞으로 서명운동을 계속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길남박사의 가족들은 YS 정권 당시 장기수인 이인모와 맞교환을 추진했으나 당시 좌파 지분으로 내각에 들어 온 한완상 전 장관에 의하여 좌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씨는 현재까지도 대학총장직을 두루 거치는 한편 최근 물의를 빚은 곽노현 교육감을 내외곽에서 적극적으로 돕고 있는 대표적인 종북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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