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다 같은 사람인데 사람들이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싫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미국 사람들 중 90%가 아브라함 링컨을 좋아한다고 하고 이태리 사람들은 네오나르도 다빈치를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이와 같이 사람들이 좋아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1. 나로 인하여 다른 사람을 잘되게 하는 사람입니다.

본문 5절에 "그가 요셉에게 자기 집과 그 모든 소유물을 주관하게 한 때부터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그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시므로 여호와의 복이 그의 집과 밭에 있는 모든 소유에 미친지라"하였습니다. 이는 마치 야곱으로 인해 라반의 집이 복을 받은 것과 같은 것입니다(창30:27). 은혜 받은 자의 영적 영향력은 그가 몸담고 있는 현실의 모든 부분과 모든 사람에게 미친다는 사실을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남을 망하게 하는 사람은 좋아할 수 없고 남을 흥하게 해주는 사람을 좋아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입니다. 요셉 한 사람으로 인하여 야곱의 가족 70명이 흉년에도 굶어죽지 아니하고 살아남게 되었고 주변 국가들도 혜택을 보았으니 그들도 요셉을 좋아했을 것이 분명합니다. 링컨 대통령은 말하기를 "행복 하려거든 남을 행복하게 하라 남에게 행복을 준 것만큼 행복하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내가 남을 잘 되게 해주었다면 그 일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게 될 것입니다.

2.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시는 사람입니다.

본문 2-3절에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 주인 애굽 사람의 집에 있으니 그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심을 보았더라"하였습니다. 이는 문자적으로 그가 하는 모든 일에 라는 뜻인데 이는 요셉이 모든 일에 신실하였음과 그 위에 하나님의 특별하신 복이 따랐음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이처럼 성도는 어디서든 또한 어떤 형편에 처하든 진실 된 삶을 통해(골3:22-23) 이방인의 빛과 소금이 되어 그들로 그 행실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해야 합니다(벧전2:12). 요셉에게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심을 보디발이나 그의 가족들은 익히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사람을 좋아하게 되어 그에게 가정 일 전부를 맡겼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반듯하게 살려고 애쓰는 사람들은 주변 사람들까지도 좋아하게 되어 있습니다.

3. 자기 일을 즐기는 사람입니다.

본문 6-10절에서 특별히 식사 문제를 간섭한 이유는 의식상 애굽인과 히브리인간의 식사 규정이 달랐기 때문입니다. 간섭하지 아니하였더라 하였는데 즉 보디발이 요셉을 신임하여 자신이 먹는 것을 제외하고는 다른 어떤 것에도 관심을 두지 않았을 만큼 요셉을 전적으로 신임하였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요셉의 용모가 뛰어나 아름답게 보였기 때문에 보디발의 아내가 요셉을 좋아하여 그와 동침하기를 애원했으나 그는 자기 일 외에는 다른 생각을 하지 아니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죄를 범치 아니하였습니다. 이런 면을 보디발은 좋아하지 아니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아내의 거짓말에 속아 그 좋아하는 요셉을 옥에 가두었습니다. 노벨상 수상자인 테레사수녀는 말하기를 "하나님은 나를 성공하라고 부르지 아니하시고 충성하라고 부르셨다"하였고 같은 상을 수상한 말틴루터 킹 목사도 말하기를 "나는 일생에 두 가지 무기를 가지고 살았다. 하나는 무장하지 아니한 진실이고 또 하나는 조건 없는 사랑이었다"고 하였습니다. 축구 감독 히딩크는 선수들을 출전시킬 때 하는 말이 "승부에 집착하지 말고 게임을 즐기라"고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자기 일을 즐기는 사람은 보는 사람들이 모두 좋아합니다. 어느 교회 구역장이 초등학교 밖에 나오지 못하였는데 구역원들은 모두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 교수까지도 있으니 자신은 열등감이 생겨서 구역장직을 할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을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 있는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이는 아무 육체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기록된바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 함과 같게 하려 함이니라”(고전1:26-31)는 말씀을 읽고 용기를 얻어 열심히 기도하고 그 일을 즐겁게 하였더니 나중에는 구역원들이 그를 엄청나게 좋아했다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다른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게 하려면 나로 인하여 다른 사람들이 잘 되게 만들어야 합니다.그리고 하나님께서 나와 항상 함께 계셔서 내가 하는 일이 형통해지고 무엇보다 자신이 맡은 일을 충성스럽게 행하되 감사함과 즐거움으로 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