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3월 한기총 대표회장 직무를 정지당한 뒤 7월 특별총회에서 재 인준을 받은 길 목사의 대표회장 인준은 법원이 받아들였다.

그러나 20일 예성총회 최귀수 총무가 제기한 '총회결의 무효확인' 본안 소송에서 임원과 상임위원장, 특별위원장 선임 등 모든 총회 결의는 위법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해 7월 특별총회 이후 임원회와 실행위원회에 홍재철 목사가 참석한 것은 모두 불법이며 가입이 안 된 3개 교단의 실행위원회와 총회 참석도 원인 무효라는 해석이다.

한기총 정상화 비상대책위원회는 20일 향후 한기총 정상화 일정을 논의하고 1월 31일 길 목사의 임기가 끝나면 명예회장만이 임원으로 남기 때문에 명예회장단과 각 교단 총회장들의 모임을 통해 정상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길 목사 임기 이후 법원에 임시의장 선임을 요청해 한기총 정상화를 이루는 방안도 논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