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장로회 신학교

평양 장대현교회

전국기독교총연합회(전기총·대표회장 엄신형 목사)는 우리민족교류협회(이사장 송기학)와 함께 북한 지역 교회를 그림으로 재현한 ‘’ 제품을 개발해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캘린더에 수록된 북한교회 그림은 평양만수대창작사 소속 북한작가인 리창국(필명:리차국), 리명옥(필명:리영옥), 안현일(필명:안현임), 홍철명(필명:홍철민)이 그린 것으로 평양장대현교회를 비롯해 평양산정현교회, 함낭북청성결교회, 평양조왕리교회, 황해도소래교회, 평양남산현교회, 원산중앙교회, 평양장로회신학교, 강서감리교회, 황해도사리원교회, 황해도풍천읍교회, 개성북부교회 총 12점의 북한교회 복원그림이 실려 있다.  

이 사업은 일찍이 지난 2005년부터 사단법인 우리민족교류협회(이사장 송기학)가 북한교회재건을 위한 준비작업의 일환으로 “아, 북녘 땅! 잊혀진 교회들” 시리즈로 기획하여 매년 소규모로 진행되어 온 사업으로 금번에 전기총이 전격 참여함에 따라 그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향후 본 사업을 전기총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추진해 가겠다는 엄신형 목사는 “지난 2007년, 평양대부흥운동 100주년 기념예배를 인도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했을 당시 북한 관계자로부터 ‘북한의 종교법에 현존하는 건물이나 토지가 과거에 종교와 관련이 된 것임이 증명되거나 확인이 될 경우, 그 관련된 종교기관에 돌려줄 수 있다는 조항이 있다’는 사실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엄 목사는 “북한지역 교회재건사업을 한국교회가 효율적으로 감당해 가기 위해서는 가장먼저 북녘 땅의 소멸된 교회들에 대한 자료를 찾아내 북한 당국으로부터 이를 인정받는 기초적인 작업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며 달력 제작의 배경을 밝혔다.

또한 “북한교회 재건을 위한 준비작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잊혀져 버린 북녘 땅 교회들을 찾아내고, 이를 북한당국 관계부서의 공식적인 비준을 받아 북한 중앙정부 산하 예술창작사 전업작가들로 하여금 그림으로 재현케 함으로서 이 같은 사실을 좀 더 확실하게 대내외에 밝혀두고자 매년 캘린더로 제작 보급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우리민족교류협회 송기학 이사장은 북한교회와 관련해 “현재 많은 북한의 옛 교회들이 교회로서 정취를 잃고 십자가가 제거된 채 공연장으로 쓰이거나 심지어 우막으로 쓰이는 곳도 있다. 그리고 교회 건물 없이 터만 남아있는 곳도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북한교회 복원작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기총은 또 우리 민족의 전통미를 살리기 위해 우리민족교류협회와 공동으로 기획한 목회자용 ‘예수 향기 가운’도 다음 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  

예수향기는 “왕의 모든 옷은 몰약과 침향과 육계의 향기가 있으며(시45:8)”라는 말씀에 의거해 몰약과 침향, 육계향 등을 적정비율로 배합해 제조된 것으로 특허출원(10-2011-0099553)을 받았다.

[문의 (02)3676-2007, (02)3676-1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