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단 논쟁으로 이전투구 양상을 보여 언론과 교계 안팎으로부터 비난의 목소리를 듣던 한기총(대표회장 홍재철)과 한교연(대표회장 김요셉)이 그간의 행태에 대해 서로 사과하고 향후 더 이상 이단 논쟁을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한기총과 한교연은 지난 3일 두 기관의 대표회장이 이러한 내용의 합의서에 서명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두 기관은 합의서에서 “지금까지 언론지상을 통해서 서로 비방한 일에 대해서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합의하고, 앞으로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에 서로 협력하며, 상호비방 및 소모적인 무모한 이단 논쟁을 중지 할 것을 합의한다”고 천명했다.
이를 위해 한교연은 바른신앙수호위원회(위원장 정근두 목사) 이름으로 한기총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를 이단 연루로 조사하겠다는 보도자료 낸 것에 대해 사과하고 각 언론사에 올린 기사를 삭제할 것을 방송국에 요청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로 했다.
한기총은 이와 관련 김요셉 목사와 정근두 목사를 명예훼손 고발키로 한 것은 없던 일로 하며, 앞서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로 보내는 공문에서 한교연을 ‘김용민과 같은 집단’이라고 표현한 것과, 언론에 한교연의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하여 사과하고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기로 했다.
다음은 합의서 전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