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성경 속에서 좋은 만남을 통해 삶이 바뀐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가난했던 사람과 죄인이었던 사람이, 불치병 환자와 귀신들렸던 사람이 예수님을 만나는 순간 변화하여 세상에서 가장 축복받은 사람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 중의 대표적인 사람이 오늘 본문에 나오는 베드로라는 사람입니다.

10절에 보면 “무서워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이는 사람 낚는 어부가 된다는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던 무식한 어부 베드로가 복음을 전하는 주님의 종, 사도가 된다는 것입니다. 자격이 없는 베드로가 예수님과의 만남을 통해 이렇게 바뀐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인생이 값진 인생이 되려면 먼저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1. 인생의 문제를 발견합니다.

베드로는 밤새도록 물고기를 잡았으나 한 마리도 잡지 못했습니다. 그 당시 어부들은 가난했습니다. 물고기를 잡지 못하면 당장 하루 살 것이 걱정되는 사람들입니다.

베드로의 가장 큰 문제는 물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이런 문제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문제와 자녀의 문제 때문에 고통당하는 사람들, 건강문제로 고통당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근본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모든 일에는 원인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 원인을 발견하지 못하면 돈이 아무리 많아도 아무리 건강해도 그 사람은 불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베드로는 예수님을 만나서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던지라는 명령에 순종했더니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물고기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만족하면 안 됩니다.

8절에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 엎드려 가로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니”라고 했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문제를 잊어버리고 있는지 모릅니다. 입으로는 “나는 죄인이다.”라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옛날 바리새인들과 똑같이 살아가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이들의 특징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항상 남의 탓만 한다는 것입니다. 나라가 잘못된 것은 대통령 탓이고 가정이 힘든 것은 남편, 아내 탓이고, 내가 이렇게 힘든 것은 조상 탓이라는 겁니다. 성도 여러분, 이 모두가 나의 죄 때문이라는 사실을 발견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약이 있고 의술이 발전했어도 병을 발견하지 못하면 못 고치는 겁니다. 암병에 걸렸어도 초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가능합니다. 여러분, 예수님과의 만남을 통해 내 인생의 가장 큰 문제인, 죄의 문제를 발견할 수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2. 문제가 해결됩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사람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일들이 너무 많아 우리를 힘들게 합니다. 가장 큰 것은 아마 죄의 결과로 찾아오는 죽음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사람들은 죽음을 피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세상에 죽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중국의 진시황도 불로초를 찾아 헤맸지만 결국 죽고 말았습니다. 여러분도 해결할 수 없는 어떤 문제 때문에 고통스러울 때가 있을 것입니다. 자녀의 문제, 건강의 문제, 경제적인 문제, 그 밖에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이 너무도 많이 쌓여 있는 곳이 이 세상입니다. 그래서 죄의 문제로 구약시대에는 제사드릴 때마다 양을 잡아 속죄제로 드렸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한시적인 것입니다. 에덴동산에서 죄를 짓고 난 후 인간은 죄에서 벗어날 방법이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두렵습니다. 마귀는 우리에게 두려움을 줍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우리에게 무서워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성경에 보면 구약에 82번 신약에 23번이나 두려워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도 베드로가 무서워하니까 “무서워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두렵게 만드는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그 누구도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우리 예수님은 십자가의 보혈로 해결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지금 예수님을 만나면 이처럼 여러분의 인생의 모든 문제가 해결됩니다.

3. 위대한 일을 행하게 됩니다.

어부 베드로가 변해서 사람 낚는 어부가 된 것처럼 예수님을 만나면 우리는 위대한 사람으로 변하게 됩니다. 베드로가 손을 얹어 기도하면 병든 자들이 나았습니다. 앉은뱅이가 일어났습니다. 하루에 수천명씩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회개하며 구원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이 하신 것과 똑같은 일을 이 베드로가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갈릴리에 살던 시골사람이 예수님을 만난 본문의 사건으로 인해 제자들 중에 수제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무식한 사람이 설교하면 사람들이 듣고 감동을 받았으며 그가 기도하면 병든 사람이 나았다는 것입니다. 지금 나는 늙었는데, 나는 가난한데, 나는 병들었는데, 그러면서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예수님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과의 만남을 통해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주님은 약한 자를 들어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시는 분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이미 너무도 좋은 만남을 가졌습니다. 저와 여러분을 이렇게 만나게 해주신 우리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내 남편이 내 아내가 별것 아닌 것 같아도 우리의 만남은 절대로 우연히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좋은 교회, 좋은 목사님, 좋은 성도들을 만나게 됨을 감사하시면서 그 만남을 소중히 생각할 때 하나님의 놀라우신 축복이 우리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