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PD수첩 피해자 범국민연대’(엠피연)은 6일 “PD수첩 폐지를 위해 연대 투쟁을 벌이고 제작진에 범국민 손해배상 청구운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엠피연은 이날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PD수첩은 30여 차례 편파 왜곡 방송으로 사회적 논란이 돼왔고, 광우병 조작과 불법폭력 시위 옹호 등 편파·왜곡 보도로 공정성과 객관성을 상실했다”며 “방송사가 특정 프로그램의 왜곡 보도 후 사과와 배상을 하지 않으면 프로그램뿐 아니라 방송사도 응분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PD수첩 보도를 더 이상 방관하면 안 된다”며 “MBC는 국가와 방송 프로그램으로 피해를 본 이들에게 적극 사과하고 피해액을 보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향후 PD수첩 폐지 촉구운동 온·오프라인 전개와 국민권익위원회 및 방송통신위원회에 PD수첩 폐지 촉구서를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