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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이 커야 큰 인물
말씀 : 사무엘하 5:1-10 설교자 : 진동은목사
2010년 03월 01일 (월) 17:36:53 한기총신문 webmaster@ccnkorea.com

어떤 그릇에 필요한 것을 많이 담으려면 두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하나는 그릇이 커야 한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다른 것이 많이 담겨져 있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축복을 담을 때도 그렇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주시는 큰 복을 받으려면 우선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첫째는 믿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믿음을 보고 복을 주십니다. 히브리서 11:1에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라고 합니다. 믿음이 우리가 바라는 것들을 현실화하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믿음은 단순하게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고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나를 구원하신다는 것을 믿는 믿음만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돌보시고 은혜와 복을 주신다는 믿음도 포함하는 것입니다. 중병에 걸린 사람이 하나님께서 병을 고쳐주실 것이라고 전혀 믿지 않으면 고쳐달라고 기도도 하지 않게 되고 따라서 하나님의 치유의 은혜를 받기 어렵습니다. 예수님은 그렇게 사랑이 많으시고 능력이 많으신 분인데도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의 병을 다 고쳐주시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이 그런 사람들을 고칠 능력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백부장의 종을 고칠 때도 멀리서 말씀 한 마디로 고치셨습니다. 예수님은 고쳐달라고 부탁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믿음대로 될찌어다.” 이 말씀은 믿음만큼 복을 받을 것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장 원하시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구원해주시고 도와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으면 도움이 필요할 때 기도하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가 믿고 기도하는 것을 기뻐하시고 그 믿음의 기도에 따라 우리에게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많이 받는 큰 그릇은 바로 믿음이 큰 것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 중에 다윗만큼 큰 복을 받은 사람도 많지 않을 것입니다. 평범한 집안의 막내아들로 태어나 양을 치다가 이스라엘 최고의 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손에서 메시야가 태어나리라는 약속까지 받았고 그것이 성취되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선택을 받고 왕이 될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다윗은 이 약속을 굳게 믿었습니다. 다윗이 골리앗을 죽인 것은 왕이 될 것이라고 기름부음을 받은 후입니다. 자기가 이스라엘의 왕이 될 것이라는 약속을 굳게 믿고 있는 다윗이 자기 나라를 능멸하는 골리앗을 그냥 둘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담대하게 나가 싸운 것입니다. 이런 믿음으로 다윗은 천하제일의 장수인 골리앗을 단번에 죽이고 이스라엘의 영웅이 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왕이 될 것이라는 큰 믿음을 가졌기에 왕이 되는 큰 복을 받은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진리를 한 가지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은 다윗이 자기 혼자 자기 마음대로 왕이 될 것이라고 믿은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왕이 될 것이라고 먼저 약속해주셨습니다. 우리도 믿을 때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이지 내 욕심과 목표를 믿는 게 아닙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약속을 믿으면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큰일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둘째는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전왕인 사울이 죽이려고 하는 바람에 온갖 고생을 하며 쫓겨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사울이 죽은 후에 남쪽 지방의 왕이 되었습니다. 거기서 7년 반을 왕노릇 하면서 사울의 아들인 이스보셋과 싸우다가 결국 이스보셋은 배신자들의 손에 죽고 다윗이 이스라엘 전체의 왕이 되었습니다. 사울을 따르던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윗을 왕으로 삼게 된 배경을 살펴보면 사울과 그 아들 이스보셋 시대에 아브넬이라는 사람이 군대장관을 하며 다윗이 남쪽 헤브론에서 왕이 된 후에도 계속해서 다윗의 대적 노릇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아브넬이 다윗에게 항복을 하려고 했습니다. 다윗은 항복하려고 온 아브넬을 살려 보내지만 다윗의 군대장관인 요압이 다윗 몰래 아브넬을 죽입니다. 나중에 다윗은 이것을 알고 아브넬을 위해 금식하고 애곡하며 조가를 지어 부릅니다. 이 모습을 보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다윗이 아브넬을 죽이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다윗이 대적인 북쪽의 이스라엘 사람들을 포용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나중에 이들이 다윗에게 항복했던 것입니다. 다윗은 이런 사랑을 통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다윗의 포용력은 여기에서 그친 게 아닙니다. 다윗이 이스라엘 전체의 왕이 된 후에 첫 번째로 한 일이 있습니다. 수도를 예루살렘으로 옮겼습니다. 예루살렘은 다윗이 7년 반 동안 왕노릇 하던 남쪽에 속하지도 않고 사울을 따르던 북쪽의 이스라엘에 속하지도 않은 성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7년 이상 다윗을 따르는 사람과 사울의 아들을 따르는 사람으로 나뉘어 서로 싸웠습니다. 그런데 두 지역 중에 한 곳에다 수도를 정하면 다른 한쪽은 소외감을 느낄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양쪽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예루살렘을 수도로 정함으로써 그 나라를 화목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사실 다윗은 그 동안 자기를 대적한 사람들에 대한 복수가 아니더라도 그들을 소외시키고 관직에 등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또 자기를 따르며 도와준 자기 지파의 사람들에게는 어떤 혜택을 주는 게 당연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다윗은 대적하던 사람들을 사랑으로 용서하고 자기편이었던 사람들을 특별대우하지도 않았습니다. 이렇게 해서 다윗은 명실상부한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는 복을 받은 것입니다. 다윗의 모습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대적까지 사랑하고 포용해야 그들을 내편으로 만드는 큰 지도자가 되는 축복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큰 지도자가 되면 그에 걸맞은 포용력을 갖춰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남을 용서하고 포용하는 사랑이 있어야 그릇이 큰 것입니다. 이렇게 그릇이 커야 하나님께서도 많은 사람을 맡는 복을 주십니다. 많은 사람을 맡아야 큰 인물이 되고 큰 업적을 세울 수 있습니다. 나라의 지도자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종교지도자들도 포용력이 커야 합니다. 또한 교인 하나하나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에 먼저 다니던 분들이 새로 나오신 분들을 예수님의 사랑으로 포용하지 않으면 결코 교회가 부흥하고 성장하는 축복을 받지 못합니다. 성경은 원수가 굶주리면 먹여주고 목말라하면 물을 마시게 해주라고 합니다. 이렇게 하면 원수를 변화시켜 내편으로 만들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해야 내편이 증가하고 부흥되는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원수도 아니고 새로 나온 가족을 따뜻하게 포용하지 못하면 서 무슨 복을 받겠습니까?

새 가족에 대한 포용력이 크면 클수록 교회는 더욱 부흥할 것입니다. 우리가 부흥의 축복을 받으려면 우리의 그릇이 커야 합니다. 우리의 그릇이 크려면 사랑의 포용력이 커야 합니다. 다윗의 친족인 유다 사람들이 전혀 특권을 누리지 못하고 새로 편입한 이스라엘 사람들과 대등하게 대우를 받고 수도를 예루살렘에 정한 것처럼 모든 성도들이 특권의식을 버리고 새 가족들을 더욱 존중하며 환영하고 함께 교회를 세워가야 합니다. 이런 사랑과 포용력이 큰 만큼 교회는 큰 그릇이 되며 더 크게 부흥하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결론

사람은 복을 받으면 변해야 합니다. 다윗은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자 그에 걸맞게 새로운 수도를 세우고 모든 백성을 포용하는 정치를 해서 더욱 위대한 왕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정치인들도 종교 지도자들도 이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교회도 부흥하면 그에 걸맞게 사랑과 포용을 보여야 합니다.

그래야 부흥된 것을 지킬 수 있고 더욱 부흥되는 축복을 받게 됩니다. 아무쪼록 우리 모두가 믿음과 사랑으로 큰 그릇이 되어 개인적으로도 큰 축복을 누리고 우리 교회와 사회도 하나님의 큰 축복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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