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19.10.30 수 09:50
 
로그인 |  회원가입
 | 전체기사보기 | 기사제보
특별자치도, 지방선거
> 뉴스 > 뉴스 > 설교 | 핫이슈
     
향기로운 신앙인격
말씀 : 사무엘하1:1-16 설교자 : 진동은목사
2010년 03월 01일 (월) 17:39:22 한기총신문 webmaster@ccnkorea.com

아로마테라피라는 말은 좋은 향기를 이용해 마음을 건강하게 하고 피로회복과 여러 질병 치료에 도움을 주는 일종의 대체의학의 한 요법을 말합니다. 사람에게도 이러한 향기가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향기 입니다. 그런 향기를 맡으며 살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큰 복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이런 복을 누리며 사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그 향기로 주변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 속에는 아주 짙은 향기가 있습니다. 바로 다윗의 신앙인격에서 풍겨 나오는 향기입니다. 당시 이스라엘과 블레셋은 전쟁 중이었습니다. 사울 왕과 그의 아들 요나단이 직접 이 전쟁을 지휘했습니다. 이 때 다윗은 멀리 시글락에서 아말렉과 전쟁을 치르고 있었습니다. 블레셋과의 전쟁 도중에 사울 왕과 요나단이 전사하게 됩니다. 한 아멜렉 소년이 다윗에게 달려와 이 소식을 전했습니다. 사울의 왕관과 팔찌를 보여주며 그간에 있었던 일을 자세하게 보고했습니다. 다윗이 그 소식을 듣고 옷을 찢으며 슬퍼했고, 이를 본 백성들도 함께 슬퍼하며 울고 또 금식했습니다. 그뿐 아니라 다윗은 조가를 지어서 저들의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이 이야기 속에 다윗의 신앙인격에서 우러나오는 짙은 향기를 맡을 수 있습니다.

1. 관용의 향기

다윗이 사울을 처음 만나게 된 것은 왕의 시종이 되어 왕궁에 들어가게 되면서였습니다. 악신 때문에 괴로워하는 사울 왕을 위해 주의 신에 감동된 다윗이 수금을 타서 악신을 쫓아내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좋은 관계로 시작이 되었습니다.(삼상16:14-23) 다윗이 골리앗을 물리치면서 이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골리앗을 물리치자 백성들은 다윗을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사울은 다윗을 정적으로 생각하게 되었고. 다윗을 죽이기로 작정을 했습니다. 여러 차례 사울이 다윗을 죽이기로 음모를 꾸몄지만 번번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뜻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할 수 없이 다윗은 도피생활을 하게 됩니다. 10여 년간 다윗은 사울을 피해서 기나긴 유랑생활을 고단하게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그 때 사울의 전사 소식을 전해 듣게 됩니다. 이제 왕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입니다. 보통 사람 같으면 기뻐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사울 왕의 전사 소식을 듣자마자 옷을 찢고 슬퍼하며 울었고 금식을 했다는 것입니다. 사울은 다윗을 적으로 생각했지만 다윗은 사울을 적으로 생각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자기를 죽이려고 십여 년 집요하게 뒤쫓고 있는 사울을 관용으로 품에 안고 있었던 것입니다. 관용할 줄 아는 사람에게는 향기가 있습니다. 특별히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관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아름다운 그리스도의 향기가 있습니다.

2. 사랑의 향기

다윗은 새로운 왕으로 부상하고 있는 차세대 지도자였고, 요나단은 아버지 사울을 이어 왕이 될 왕자였습니다. 그러나 이 두 사람은 순수한 우정을 이어갔습니다. 삼상 20:17절을 보면 “요나단이 다윗을 사랑하므로 그로 다시 맹세케 하였으니 이는 자기 생명을 사랑함같이 그를 사랑함이었더라.” 요나단이 자기 생명처럼 다윗을 사랑했다는 것입니다. 요나단은 아버지가 다윗을 죽이려는 것을 알고 아버지를 설득했습니다. 이 일로 사울이 요나단까지 죽이려고 창을 던지기까지 했습니다. 목숨이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도록 다윗을 지켜주려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다윗도 요나단을 진심으로 사랑했습니다. 삼상 20:41을 보면 요나단이 자기가 숨어있던 곳까지 와서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는 정보를 알려주었습니다. 그 때 다윗은 요나단에게 세 번 절했고, 서로 부둥켜안고 크게 울었습니다. 정말 힘들 때 다윗은 요나단을 의지했습니다. 요나단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다윗은 조가를 지어 이렇게 애통해 했습니다. “내 형 요나단이여 내가 그대를 애통함은 그대는 내게 심히 아름다움이라 그대가 나를 사랑함이 기이하여 여인의 사랑보다 승하였도다”(삼하 1:26) 다윗은 왕이 되자 불구자가 된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을 왕궁으로 불러 자기 자식처럼 자기상에서 함께 식사하게 했고, 사울의 재산도 그에게 돌려주었습니다. 요나단을 생각해서였습니다. 우리는 이 두 사람의 우정에서 짙은 사랑의 향기를 맡을 수 있습니다. 이 두 사람의 우정은 다음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 요나단의 아버지 사울과 다윗과는 정적 관계였습니다. 사울은 다윗을 죽이려고 합니다. 요나단과 다윗은 우정을 맺을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두 사람은 이런 상황을 뛰어넘어서 우정을 맺었습니다.

둘째, 요나단은 사울의 뒤를 이어 왕이 될 사람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기름 부음을 받아 왕이 되도록 예정된 사람입니다. 왕의 자리는 하나입니다. 서로 목숨 걸고 싸워야 할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이 두 사람은 이런 이해타산을 뛰어넘어서 우정을 맺었습니다.

셋째, 이 두 사람의 우정은 시간이 흐르면서 지속될 수 없는 많은 위기를 겪게 됩니다. 그러나 그들의 우정은 요나단이 죽은 뒤에도 지속되었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우정을 이어가지 못합니다. 상황과, 이해타산, 그리고 시간이라는 장벽 때문입니다. 여러분!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변함없는 사랑이 필요합니다.

3. 섬김의 향기

본문을 보면 아말렉 소년이 다윗에게 사울의 전사 소식을 전했습니다. 왕관과 팔찌를 어렵게 가져왔습니다. 그 이유는 물론 큰 상을 기대했기 때문입니다. 자기가 우연히 블레셋과 이스라엘의 전투 자리에 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 때 사울 왕이 블레셋 군사들이 몰려오고 있는 와중에 크게 다쳐서 자기에게 죽여 달라 청했다는 것입니다. 그 청을 받고 자기가 사울 왕을 죽였고 왕관과 팔찌를 가지고 오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 말은 여러 가지 면에서 이 소년이 지어낸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되면 다윗이 자기의 공을 크게 사서 큰 상을 내릴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이 소년을 그 자리에서 당장 죽이라 했습니다. 그 이유는 14절에 기록되어있습니다. “네가 어찌하여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 죽이기를 두려워하지 아니하였느냐?” 하나님께서 세우신 하나님의 종을 존중하지 않았다는 이유입니다.

실제로 다윗은 사울을 죽일 수 있는 기회를 얻은 일이 있습니다. 삼상 24장을 보면 다윗이 엔게디 굴에서 혼자 잠자고 있던 사울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때 다윗은 겉옷만 베었습니다. 그리고 그 옷자락 벤 것만으로도 마음에 찔려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6절을 보면 “자기 사람들에게 이르되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내 주를 치는 것은 여호와의 금하시는 것이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됨이니라” 다윗은 지금 자기를 죽이러 온 사울 왕을 죽일 수 있는 기회를 맞았습니다. 그러나 그를 죽일 수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기름 부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하나님의 종을 하나님 대하듯 존중하고 섬기는 모습 속에서 아름다운 그리스도의 향기를 맡을 수 있습니다. 주의 종들의 권위는 그들의 인격이나, 그들의 능력이나, 또 그들의 도덕적 의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셨기 때문에 하나님께로부터 나옵니다. 그래서 주의 종들을 존중하되 그들을 보고 존중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세우신 하나님 때문에 그들을 존중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교역자들을 존중하시기 바랍니다. 함부로 비난하고 함부로 공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허물이 있어도, 내 맘에 들지 않아도, 심지어 나와 입장이 달라서 나를 비난해도 그를 존중할 수 있기 바랍니다. 다윗에게는 짙은 그리스도의 향기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향을 맡으셨습니다. 그래서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말씀하셨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도 그 향을 맡았습니다. 그래서 다윗을 기뻐하며 왕으로 추대했습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향기가 나기를 바랍니다. 그리스도의 향기가 풍겨나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고 주변의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기총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 한기총신문(http://www.cc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신문사소개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불편신고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홍은동 189-45 | 전화: 02)395-9151-7 | 팩스: 0303-0144-3355
(주)한기총신문 발행인.편집인: 진동은 | 등록번호: 서울아 01119 | 청소년보호 책임자 : 진동은
Copyright 한기총신문. all right reserved. mail to ccn01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