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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항공사에선 승무원 십자가 목걸이 착용 금지
법원 “회사가 종교 차별 한 것 아니다”
2010년 03월 24일 (수) 10:00:47 한기총신문 webmaster@ccnkorea.com

앞으로 영국 항공사 내 직원들의 목에서 십자가 목걸이는 볼 수 없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항공사 브리티시 에어웨이즈가 직원들의 십자가 목걸이 착용을 금지한 것에 대해 영국 법원은 ‘타당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내디어 유에이다 씨는 지난 2006년 십자가 목걸이 착용이 항공사 의상 규정에 위배된다는 지시를 듣자 이에 반발했고 이후 해고됐다. 영국 고용항소법원이 십자가 목걸이 착용을 금지한 회사 측의 손을 들어 줬고, 콥틱 정교회 신자인 유에이다 씨의 항소를 영국 법원이 기각한 것이다.
이번 판결을 기각한 세들리 항법 판사는 “개인의 신앙은 직장에서 다른 사람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이에 앞서 브리티시 에어웨이즈의 십자가 목걸이 착용 금지를 타당하다고 밝힌 영국 고용항소법원은 ‘모든 신자가 다 십자가 목걸이를 착용하는 것은 아니므로 차별 조치가 아니다’라고 판시한 바 있다.
하지만 이 항공사는 시크교도의 팔찌, 유대인의 모자, 무슬림의 하이잡 등은 허용하고 있어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항공사 측은 “터번과 모자 등은 감출 수가 없지만 목걸이는 충분히 감출 수 있다”고 이유를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타 항공사도 원하기만 하면 십자가 목걸이 착용을 금지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법원 판결에 대해 영국 기독교계에서도 반발이 일고 있다. 조지 캐리 전 성공회 캔터베리 대주교는 “획일적인 금지만이 유일한 해결책이 될 우려가 있다”며 “이것은 유에이다 씨 개인 뿐 아니라 종교자유에도 큰 타격이다”고 비난했다. 영국 교계 일각에서는 이런 조치와 판결을 기독교에 대한 합법적이고도 은밀한 음모적 탄압으로 추정하고 있다.
법조계 일각에서도 이번 판결이 영국 법정의 다른 판례와도 엇박자를 이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시크교도인 여학생의 ‘카라’ 팔찌착용을 금지하는 것은 ‘종교차별’이라는 판례가 있기 때문이다.
한편 미국에서도 페덱스의 직원 리사 그레이브스 씨가 십자가를 제복 위에 걸쳤다가 착용이 회사 의상 규정에 위배된다는 이유로 해고당한 바 있다. 그레이브스 씨는 십자가 체인을 제복 위에 걸치지 않고 짧은 체인으로 목에다 건다는 조건하에 복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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