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단체총연합회(상임의장 이상훈)는 2일 “천안함 침몰은 북한이 저지른 테러에 의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번 사건이 북한 도발로 확인될 경우, 정부는 독립주권국가로서 최악의 경우 전쟁을 각오하고, 단호하게 응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애국단체총연합회는 이날 낸 성명에서 “전쟁이 무서워서 당하고도 움츠리는 국가는 국제사회에서 독립주권국가로서 존경받지 못하며 자유와 번영을 누릴 자격이 없다”고 말하고 “국민은 자유와 명예를 지키기 위하여 어떤 대가도 감수한다는 각오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언론은 이 사건이 일반 해난사건이 아님을 명심해 더 이상 선정적인 보도를 자제하고, 정부의 공식발표가 있을 때까지 기다리는 성숙한 모습을 보이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