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에 자리잡은 용인시실내체육관은 1만여명의 성도들이 외치는 “예수 그리스도”의 뜨거운 함성이 울려퍼졌다. 한국CCC를 설립하고 성시화운동을 통한 민족복음화운동에 일생을 바쳤던 고 김준곤 목사가 젊은이들과 외쳤던 ‘백문일답 예수 그리스도’를 용인시 목회자와 성도들이 목놓아 외친 것이다.

용인시기독교총연회가 주최한 2010용인시기독교복음화대성회(대표회장 변우상 목사, 대회장 소강석 목사)는 용인시 기독교 역사상 가장 많은 교회들과 성도들이 참여했다.

250여 교회, 500여 목회자와 1만 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해 용인시 복음화와 나라와 민족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용인시기독교총연합회 찬양단(인도 박철 목사0의 경배와 찬양에 이어 이승준 목사(기흥중앙교회)의 사회로 참가 교회의 기수단 입장과 비전영상 상영이 있었다.

이어 대회장 소강석(새에덴교회) 목사는 “용인에서 든 연합운동의 깃발이 한국 교회 연합운동의 불꽃으로 타오르기를 기대하며, 이 거룩한 감격과 기쁨의 마음을 담아 용인시 복음화 대성회의 시작을 선언한다.”고 대회가 시작됨을 선언했다.

대표대회장 변우상 목사(용인제일교회)는 환영사를 통해 “용인지역 교회들이 함께 모이고 기도할 때 용인이 더 발전하고 복음화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상필 목사(수지성산교회)의 대표기도에 이어 조동욱 목사(주복제일교회)가 낭독한 창세기 1~5절을 본문으로 ‘성령 충만을 받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이재창 목사(수원순복음교회,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장)는 성령충만 받아 전도의 삶을 살아갈 것을 도전했다.

이 목사는 “예수 믿으면서 가장 몰상식한 것은 성령 받지 않는 것”이라며 “성령 받고 변화 받아 영혼을 구원하는 기적의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특히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핏값으로 세움 받았다. 교회를 사랑하는 사람은 축복을 받고, 교회를 헐뜯고 무너뜨린 사람은 망한다.”고 말하고 “교회를 위해 고민하는 사람은 복을 얻고,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은 질병을 얻는다.”며 성도들이 하나님과 교회를 사랑할 것을 강조했다.

성령 받아 전도인의 삶을 살 것을 강조한 이 목사는 “전도는 이벤트가 아니라 예수님의 피맺힌 소원”이라고 말하고 “전도하려면 힘이 있어야 한다. 85만 용인시민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800여 교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장유상 교수(새에덴교회, 단국대)의 찬양과 이동호 목사(모현소망교회)의 추도로 예배를 마친 후 신용수 목사(비전교회)의 사회로 특별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유강신 목사(대광교회)가 ‘국가와 민족, 천안함 희생장병을 위해’, 정의호 목사(기쁨의교회)가 ‘대통령과 세우신 모든 위정자들을 위해’, 황규식 목사(수지산성교회)가 ‘남북화해와 평화를 위해’, 최창수 목사(용인중부교회)가 ‘용인시 복음화와 성시화를 위해’, 김석형 목사(자연교회)가 ‘6.2지방선거를 위해, 임태현 목사(생명시내교회)가 ’구성지역 교회를 위해‘, 김점용 목사(그리스도의교회)가 ’기흥지역 교회를 위해‘, 김영환 목사(수지중앙교회)가 ’수지지역 교회를 위해‘, 조복희 목사(백암중앙교회)가 ’처인지역 교회를 위해‘ 각각 기도했다.

이어 용인시 목회자 70여명이 승리를 선포하는 양각나팔을 힘차게 불자, 참석자들이 모두 일어나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이어 용인시 9개 지역연합회 대표들이 ‘백문일답 예수 그리스도’로 믿음의 선포를 했다. ‘백문일답 예수그리스도’는 한국CCC 설립자 김준곤 목사가 창안한 것이다.

구성기독교연합회 이용현 목사(동백순복음교회)는 “오늘 용인시의 모는 교회들이 한 마음으로 여기에 모인 이유는 무엇입니까?”라고 묻자 참석자들은 “예수 그리스도”라고 쓰여진 카드를 높이 들어올리며 “예수 그리스도”라고 힘차게 외쳤다.

이어 기흥연합회 홍종복 목사(능안교회)가 “용인시의 모든 교회가 부흥하고 용인시를 성시화할 수 있는 유일한 소망은 무엇입니까?”, 모현연합회 최시천 목사(왕산교회)는 "용인시의 찬란한 미래와 부흥의 소망은 오직 누구에게 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 백암연합회 이승배 목사(용천교회)는 “용인시의 죽어가는 영혼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이름은 무엇입니까?”, “수집연합회 길용민 목사(수지서광교회)는 ”용인시의 세속화를 막고 이단의 침투와 사탄의 세력을 물리칠 수 있는 유일한 답은 무엇입니까?“라고 묻자 참석자들은 ”예수 그리스도“라고 외쳤다.

백문일답은 계속됐다. 양지연합회 임오길 목사(양지제일교회)는 “용인시의 미래를 책임질 우리의 자녀들에게 전해줄 구원의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이동연합회 김창일 목사(늘푸른주님의교회)는 “행복한 용인 행복한 가정, 행복한 삶이 될 수 있는 유일한 답은 무엇입니까?”, 중앙연합회 임성규 목사(용인찬양교회)는 “가난과 외로움 속에서 고통 받고 있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해야 할 복음은 무엇입니까?”, 포곡연합회 서욱환 목사(신일교회)는 “용인시를 넘어 우리 민족과 세계 열방을 향하여 땅끝까지 전해야할 복음은 무엇입니까?”라고 묻자 참석자들은 “예수 그리스도”라고 힘차게 외친 후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라는 찬양을 제창했다.

이어 윤호균 목사(CTS선교회장)과 전용태 장로(세계성시화운동본부 공동총재)는 용인시가 거룩한 하나님의 도성으로 빛을 발하고 많은 사람들이 와서 살고 싶은 도시가 되기를 바라는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이철수 목사(용인명성교회)의 광고와 박영규 목사(구성성결교회)가 축도했다.

이어 열린 은혜와 나눔시간에는 뮤지컬 ‘명성황후’의 주연 이태원 교수(명지대, 새에덴교회)의 진행으로 경기천사소리합창단(지휘 정월태), 유리바다(단장 박관옥 집사), 임찬양 CCM 가수(양지제일교회), 타호루 무용단(단장 김미정), JBK 리드머(단장 박찬), 기흥중앙교회 어린이합창당(단장 조성매), 더불어 가브리엘중창단(단장 기노환)이 출연했다.

CTS TV로 국내외에 생중계된 ‘용인시 복음화 대성회’는 용인시 기독교역사상 가장 많은 교회와 목회자 그리고 성도들이 참석하는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