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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민족이 사는 길
말씀: 렘 5:1-9 설교자: 진동은 목사
2010년 05월 19일 (수) 15:23:54 한기총신문 webmaster@ccnkorea.com

한 나라와 민족이 흥하고 망하는 데는 반드시 역사적인 교훈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소돔과 고모라는 의인 열 사람이 없어서 망했습니다. 경제가 어려워서 망한 것도 아니고 정치를 잘못해서 망한 것도 아닙니다. 그 민족이 하나님 앞에 범죄하고 타락했기 때문에 망한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유다를 향해 의인 한 사람이 없어서 멸망당할 것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끝내 돌이키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떠난 결과 유다는 바벨론에 의해 망하고 말았습니다. ‘예레미야’는 국가와 민족의 흥망성쇠의 중요한 원인을 규명함에 있어서 정치, 경제적인 문제보다 종교적인 차원에 중점을 두고 말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선지자는 이스라엘 민족을 위하여 많은 눈물을 흘려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자는 그 누구보다도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며 장래를 염려합니다. 모세도, 바울도, 다니엘과 느혜미야도 그러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이 주신 나라도 사랑합니다. 신앙심과 애국심은 항상 일치합니다. 나 개인이 잘되는 것도 중요하고 가정과 사업을 위한 염려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나라가 잘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라를 위한 염려와 기도가 있어야 합니다. 한 나라가 잘 되는 비결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나님께 돌아와 믿음으로 의롭게 되어지는 것입니다.

1. 나라가 망하는 원인은 ‘의인’이 없기 때문입니다.

잠14:34절에 보면 “의는 나라로 영화롭게 하고 죄는 백성을 욕되게 하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어느 나라든지 흥망성쇠의 역사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제적으로 가난해서 망한 나라는 없습니다. 정치도 중요하고 기술도 필요하고 자본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도덕성입니다. 어느 나라든지 망할 때는 도덕적 타락으로 망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부정부패를 일삼는 자들을 보면 지식도 있고 유능합니다. 가문도 학벌도 훌륭합니다. 신문에 나는 얼굴들을 보면 하나같이 다 잘 생겼습니다. 그러나 멀쩡한 사람들이 그 속은 이미 다 썩었다는 것입니다. 결국 자신도 망하고 나라도 망치는 것입니다. 개인도 사회도 나라도 민족도 모름지기 의가 있어야 합니다. 공의가 있어야 그 기초 위에 굳게 서는 것입니다.

‘공의를 버리고 진리를 떠난 개인이나 민족은 다 망한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신 동시에 공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 불의가 용납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나라에 불의가 가득할 때에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는 것입니다.

1절에 보면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왕래하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공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을 사하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눈에는 자유, 경제, 번영, 그런 것은 별거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정직함과 의로움을 찾고 계신다는 말씀입니다.

2. 민족이 사는 길은 죄 사함을 받는 길입니다.

롬6:23절에도 ‘죄의 삯은 사망’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향하여 ‘공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을 사하리라’고 하셨습니다. 과연 그 때에 한 사람의 의인이 없었을까요? 선지자 ‘예레미야’나 ‘바룩’은 물론 의인이었습니다. 그렇다면 한 사람의 의인이 없다고 하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그것은 그 당시에 사회를 책임지고 있는 방백과 지도자들 가운데 의인이 없다는 말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지적하고 있는 유대인의 죄는 무엇입니까?

1). 종교적인 타락입니다.

2-3절에서 잘 나타나 있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예배를 하나님 앞에 드리기는 했으나 진실한 마음으로 예배하지 아니하고 의식적이요 가면적이었습니다.

아벨처럼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 예배하지 아니하고 가인처럼 형식적으로 예배했다는 것입니다. 종교적인 타락은 잘못된 예배에서 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결국 그들의 마음은 주님의 교훈을 들어도 깨닫지도 못하고, 보아도 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은혜의 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하고 회개하지 않기 때문에 그들의 마음은 점점 강팍하여지고 완악해진 것입니다.

2). 우상 숭배와 음란죄입니다.

7-8절에서는 하나님께서 그 백성의 죄를 두 가지로 지적하셨습니다. 그 하나는 우상 숭배의 죄악이고 다른 하나는 음란죄입니다. 우상 죄와 음란죄는 항상 동시적으로 일어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여호와 하나님을 버리고 이방 나라의 토착 신인 우상을 국가적으로 보호하였고, 국신으로 섬기는 우상 숭배의 나라로 깊이 타락하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되면 자연히 부정과 음란과 타락이 따라오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9절에 보면 이러한 죄에서 돌아서지 아니하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그 민족을 벌하시겠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3). 불신의 죄입니다.

11-13에서는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치 않는 불신의 죄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공산주의자들이나 유물론자들만이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는 것이 아니라 부패한 종교인들 역시 하나님을 부인하는 자들이라고 하였습니다. 진실이 없는 외식 적인 예배는 말로는 하나님을 시인하는 것 같지만 행동으로는 하나님을 부인하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선지자들을 ‘바람’같이 헛된 자라고 비난했으며 ‘하나님의 말씀이 그 속에 있지 않다고 무시하였습니다. 주의 종을 무시하는 것은 곧 하나님을 불신하고 무시하는 것이라고 성경은 가르치고 있습니다.

4). 불법의 죄입니다.

28절에 보면 이러한 죄목이 있습니다. 억울한 자, 가난한 자, 약한 자들의 송사를 공정히 판결치 아니하는 부정부패를 지적한 것입니다. 공의가 다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자기의 유익을 위해서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아니하고 속이고 갈취하였습니다. 이러한 모든 죄에서 돌아서지 않을 때 하나님께서는 민족적으로 채찍을 가하시는 것입니다. 강대국의 침략을 당하기도 하고, 동족상잔의 피비린내 나는 전쟁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한재와 수재와 천재지변의 난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죄는 인간을 망하게 합니다.

3. 민족이 사는 길은 믿음과 회개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말하기를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고 하였습니다.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와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고 회개하는 사람만이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은총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의에 참여하게 되는 것입니다. 당대에 의인이라고 불렀던 욥이나 성군 다윗이나 하나님의 큰사랑과 축복의 약속을 받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같은 분들을 보면 사실은 다 죄인들입니다. 야곱은 인격이 원만하지 못하였지만 하나님께서 가장 중요시하는 한 가지가 있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믿음과 회개였습니다. 그러기에 자랑할 것이 없었지만 그는 진실하였습니다. 잘못한 것을 잘못했다고 시인하기에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솔직하였습니다. 사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도 허물이 많은 사람입니다. 문제는 얼마나 깨끗하냐가 아니라 얼마나 진실하냐가 문제입니다. 진실한 자는 소망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진실한 자를 찾으십니다. 우리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의인’을 부르러 오신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 구원하러 오신 것입니다.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는 자가 바로 진실한 자요 주님의 초청에 합당한 자입니다.

성도 여러분!

어느 시대나 의인이 없을 때 나라가 망한다고 하였습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 앞에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 부족하지만 주님 앞에 겸손히 엎드려 회개하는 믿음의 사람들을 보시고 죄 많은 우리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이 민족의 잘못도 덮어 주시옵소서. 바라옵건대 저희가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의인 한 사람이 되어서 나로 인하여 이 민족이 복을 받고 이 겨레의 장래가 밝아지며 주의 긍휼과 사랑을 받게 하여 주옵소서’라고 통회하며 자복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으로 다시는 전쟁이 없는 통일된 이 나라가 되어서 모든 죄와 우상을 버리고 살아 역사 하시는 하나님만을 섬기는 복된 이 나라 이 민족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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