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엠국제선교회(OMK)는 22일(토) 무학교회(담임 김창근)에서 ‘가자, 희어진 추수밭으로!’(요 4:35)라는 주제로 제2회 파워미션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컨퍼런스에서는 선교주제별 강의와 선교현장 소개, 한국교회와 성도들을 위한 선교훈련 강의 등이 이뤄졌다.

특히 “세계선교와 한국여성선교사들”이란 주제로 첫 선교주제별 강의를 이끌었던 이정순 교수(백석대 기독교학부 선교학)는 “여성 인력을 쓰지 않으면 망한다. 여성은 배려 차원이 아니라 기업의 생존을 위해 필요하다”(1993년 6월 7일 신(新) 경영 선언 때)는 삼성 이건희 회장의 말을 인용해 “여성 선교사들은 세계 선교를 실행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동력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정순 교수는 “성경은 세계복음화를 위해 남성과 여성의 사역에 차이점을 두지 않았다”고 말하고, “선교현장에서 남녀가 결혼의 유무와 관계없이 다 함께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세계복음화를 위해 경쟁자가 아닌 동역자로 세우셨으므로 서로 먼저 존중하며 상호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21세기의 세계복음화는 여성 선교사의 사역과 역할이 더욱 대두될 것”이라며 “세계선교사에 참여한 여성선교사들의 그 명단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으며, 현재에도 진행형”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수의 발표 외에도 선교주제별 강의시간에는 “선교와 멘토링”(이영규 선교사) “세계선교의 역사와 21C의 미래”(장찬익 선교사) “이슬람 선교의 현장사역”(최현미 선교사) 등의 강연이 있었다.

이영규 교수(한동대, OM동아시아 리더십개발위원)는 강연을 통해 “멘토링 기회를 위해 구체적인 필요들에 초점을 맞춰 작게 생각(Think small)하고, 하나님께서 당신을 구체적인 영역에서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을 보내주실 것을 신뢰하며 믿음으로 기도(Think faith)하라”고 제안했다. 또 “과감하게 생각(Think aggressively)하고 온유하게 행하라(But do it gently)”고 덧붙였다.

한편 선교현장소개 시간에는 “오엠국제사역”(마이크 헤이 대표) “말레이시아의 선교사역”(김유정 선교사) “Act와 네팔의 선교사역”(지대광 선교사) “로고스 호프의 선교사역”(황에녹 선교사) “타직키스탄의 선교사역”(김미숙 선교사) “영국 무슬림의 선교사역”(김은혜 선교사) “Y국의 선교사역”(아담 선교사) “시리아의 선교사역”(이호정 선교사) 등의 프리젠테이션이 이어졌다.

또 한국교회와 성도들을 위한 선교훈련 강의 시간에는 “선교사로 지원하려면”(김영신 선교사) “선교사를 이렇게 돕자!”(김성은 선교사) “단기선교(OCZ)를 이렇게”(류정숙 선교사) “복음전도기술 - 로프트릭”(조정화 선교사) 등의 발표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