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픈도어선교회 2대 이사장으로 서창원 목사(한국개혁주의설교연구원 원장, 삼양교회)가 추대되었다.

4일 한국오픈도어선교회는 “지난 5월 초 프리마호텔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15년 간 초대이사장으로 섬겨 온 홍선기 목사에 이어 서창원 목사를 만장일치로 신임이사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서창원 목사는 1995년 한국오픈도어선교회 설립 발기인으로 참여해 지금까지 부이사장으로 활동하며 전세계 고난 받는 교회와 성도들을 돕는 오픈도어 사역을 물심양면으로 도왔다.

또 서 목사는 20년 가까이 한국교회의 강단 개혁과 바른 설교 사역에 앞장서면서 개혁주의 신앙지 ‘진리의 깃발’을 발간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영적 도전과 격려를 주어왔다. 총신대학교, 총신대 신학대학원 졸업 후 영국 런던신학교, 스코틀랜드자유신학교, 에딘버러대학원에서 역사신학을 전공했으며 1990년 1월 귀국하여 이듬해부터 2008년까지 총신대 신학대학원 교회사 교수를 역임했다.

초대이사장 홍선기 목사는 2005년 70세 정년을 앞두고 혜림교회에서 조기은퇴한 뒤 복음전파가 어려운 A국 선교사로 파송 받아 복지, 의료, 장학, 선교 지원 사역을 하고 있다. 선교회는 7월 5일 오전 11시 삼양교회에서 이사장 이취임예배를 드리고 홍 목사를 명예이사장으로 추대할 예정이다. 행사는 김성태 교수(한국오픈도어선교회 대표)의 사회로 홍선기 목사의 설교, 강승삼 목사(KWMA 대표회장)의 축사 등으로 진행된다.

한편 선교회는 올해 설립 15주년을 맞아 오는 9월 4일부터 13일까지 요한 컴패년 목사(오픈도어 국제지부 명예총재)를 초청해 선교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