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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천안함 폭침을 自認(자인)했다
안 했다면서 북한과 平和協定을 맺어야 이 모든 상황을 바꿀 수 있다니?
2010년 08월 09일 (월) 16:18:57 한기총신문 webmaster@ccnkorea.com
북한의 공갈이 계속되고 있다.

천안함 爆沈(폭침) 이후 국군의 서해 해상훈련과 관련 『강력한 物理的(물리적) 對應打擊(대응타격)으로 진압할 것(북한군 전선서부지구사령부 통고문)』이라고 밝힌 데 이어 7일에는 『괴뢰들이 불법무법의 「북방한계선」을 고집하며 북침전쟁연습소동을 감행』한다며 『우리의 경고는 결코 빈말이 아니다.···역적패당은 오직 불로써 다스려야 한다(로동신문)』고 주장했다.

북한의 공갈은 새로울 게 없지만 위험한 말이다. 올해만 보아도, 북한은 주한미군과의 韓美연합훈련이 북침전쟁연습이라며 훈련중단과 미군철수 및 이를 위한 平和協定(평화협정)을 주장해왔다.

특히 韓美연합군이 3월8일부터 18일까지 진행했던 「키리졸브 연습」과 관련, 『강력한 軍事的 對應(군사적 대응)으로 맞받아갈 것···核(핵)억제력을 포함한 모든 攻擊(공격) 및 防禦手段(방어수단)을 총동원(2월25일 북한군 총참모부 담화)』,『우리의 자위적 核(핵)억제력은 더욱 강화될 것(3월7일)』, 『무자비한 懲罰(징벌)을 면치 못할 것(3월17일 「우리민족끼리」 논설)』이라고 협박했다.

북한의 살벌한 협박은 곧 현실화됐다. 3월26일 천안함을 爆沈(폭침)시킨 것이다. 도발 이후 북한은 오랜 沈黙(침묵)과 거센 否定(부정)의 프로세스를 거친다.

통상적 선동만 계속해 오다가 5월20일 우리 측 民官(민관)합동조사 결과 발표 이후에는『괴뢰패당은 그 무슨 함선침몰사건조사결과요 뭐요 하며 우리를 걸고드는 일대 모략소동에 매달린다(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5월19일 고발장)』,『괴뢰해군함선침몰사건과 그것을 구실로 감행되고 있는 미국과 남조선보수패당의 무분별한 북침전쟁도발소동으로 조성된 엄중한 사태이다(로동신문 6월25일 기사)』는 등 발뺌했다. 韓美연합군이 북침전쟁을 기도한다는 賊反荷杖(적반하장)도 반복됐다.

이 과정에서 북한과 남한 내 從北(종북)세력은 사실상 북한의 도발을 인정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예컨대 6월3일 스위스 제네바 UN군축회의에 참석한 북한 측 대표 리장곤 공사는 『남한 정권에 의해 이뤄진 (천안함) 조사 결과는 추측과 상상에 기초한 완전한 날조』라며 『이 상황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休戰協定(휴전협정)을 平和協定(평화협정)으로 대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從北(종북)세력은 천안함 조사결과가 이명박 정부의 捏造(날조)라며 천안함이 미국 잠수함이나 기뢰와 충돌해 침몰하거나, 암초에 부딪쳐 가라앉거나, 배가 오래돼 침몰했다는 음모론을 펴 왔다. 어쨌든 북한과 무관하다는 것이다.

북한 역시 스스로 천안함 爆沈(폭침)을 하지 않았다고 강변한 뒤 이 상황을 바꾸려면 북한과 平和協定(평화협정)을 맺어야 한다는 주장에 나섰다. 북한과 무관한 「海難(해난)사고」가 일어났는데 대체 왜 북한과 平和協定(평화협정)을 맺는 게 이 상황을 근본적으로 바꿔서 평화가 온다는 말인가?

민노당 강기갑 의원 역시 천안함 爆沈을 집요하게 부정해왔다. 4월9일 임시국회 비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도 『북한의 연계 가능성을 언급하는 것은 책임 회피일 뿐만 아니라 위험천만한 일』이라고 말한 뒤 그러나 『10.4선언의 이행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10.4선언에서 밝힌 서해평화협력지대 구상을 하루빨리 실현해야합니다...지금이라도 정부는 10.4선언을 이행해 서해를 죽음의 바다가 아니라 平和(평화)의 바다로 만들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4월20일에도 『10·4선언만 제대로 이행했다면 천안함의 비극은 아예 일어나지도 않았거나 그 被害(피해)를 最小化(최소화)했을 것이고 지금 같은 國民不安(국민불안)은 생겨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과 강기갑 의원의 주장은 공통돼 있다. 천안함은 북한이 안 했지만 미국은 북한과 平和協定(평화협정)을 맺고 남한은 북한과 6·15와 10·4선언의 聯邦制(연방제) 통일을 하면 『서해가 평화의 바다가 돼고』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 불안도 안 생겼다』는 것이다. 결국 북한이 했지만 북한을 욕해선 안 되고 연방제에 동의하란 말이다.

황당한 것은 이 뻔뻔한 천안함 선동에 국민의 3분의 1이 아직도 속고 있다는 사실이다. 아마 事實(사실)을 받아들이는 대신 김정일이 친구임을 믿고 싶은지 모른다. 민족반역자의 벗이 되고픈 악하고 추하고 더러운 信念(신념) 탓에 눈을 감고 귀를 닫은 셈이다.

金成昱(프리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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