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나면서부터 성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신 기회를 어떻게 선용하느냐에 따라서 성공과 실패가 좌우되는 것입니다. 성공할 수 있는 기회, 승리할 수 있는 기회,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는 기회는 누구에게나 다 주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기회를 놓치고 후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생은 일방통행이며 세월은 한 번 지나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첫째, 부르시는 기회입니다.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19절)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큰 기회를 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에게 주시는 기회 중에 가장 큰 기회는 바로 부르시는 기회입니다. 인간이 에덴동산에서 타락하고 범죄 했을 때 하나님은 아담을 향하여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창 3:9)라고 말씀했습니다.

이것은 범죄한 아담에게 용서와 긍휼을 베풀어주기 위해서 찾으신 것입니다. 그러나 아담은 오히려 그것을 두려움과 부담으로 여겼습니다. 그리고 핑계를 댔습니다. 당신이 만들어주신 하와가 나에게 선악과를 주어서 먹었습니다. 하와도 말하기를 당신이 만든 뱀이 나를 유혹해서 먹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도 잘못한 것이 없다는 말이며 하나님께 은총 받을 기회를 놓쳐버린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생을 끊임없이 불러 주십니다. 에덴동산에서 아담을 부르신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되리라."(사 1:18)고 하시면서 인생을 불러주셨습니다.

마태복음 11:28에서는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고 부르셨습니다. 우리는 마음도 피곤하고 육체도 피곤한 세상을 살아갑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 피난처는 한 곳도 없습니다. 향락에 취해서 잊어버리려고 하지만 향락은 인간을 천박하게 만들어버립니다. 범죄 후에 무서운 심판과 채찍이 따르게 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내게 오라'고 하신 것은 책임져주시겠다고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류를 구원하실 계획을 세우시고, 구원의 언약을 믿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어떤 죄에서라도 용서받고 구원받는 하나님의 약속을 주셨습니다.

베드로는 즉시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좇았습니다. 주님이 우리를 부르실 때 우리는 즉시 순종해야 합니다. 그리고 버릴 것은 즉시 버려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버릴 것을 버리지 못하면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과 평안을 누릴 수가 없습니다. 주님 앞에 나오는 길만이 용서와 긍휼을 입을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둘째, 주시는 기회입니다.

하나님은 '성령을 받으라, 구원을 받으라, 복을 받으라, 사랑을 받으라'고 하시며 우리에게 주시는 기회가 많습니다.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라. 은혜 베풀 때에 내가 너를 듣고 구원의 날에 내가 너를 도왔다"(고후 6:2)고 말씀했습니다. 은혜 주실 때에 은혜 받으면 그 은혜 때문에 평생을 복되게 살 수 있고, 평생에 영광을 돌리며 살 수 있고, 평생에 남에게 유익을 주며 살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선한 일을 할 기회가 있으면 그 기회를 놓치면 안 됩니다. 남을 도울 기회가 있을 때 남을 도와주십시오. 남을 구제할 힘이 있을 때 구제해보세요. 하나님께서 더 좋은 것을 채워주실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셋째, 하나님이 쓰시는 기회입니다.

이 기회를 잘 포착하면 그 인생은 하나님 앞과 자신에게 큰 영광이 되고, 유익과 축복이 될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인하여 우리가 구원을 받았고, 또 우리가 받은 것을 이제는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 하나님이 부르실 때는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주소서.'(사 6:8) 이렇게 우리는 하나님 앞에 '아멘'으로 응답해야 합니다.

주님이 베드로를 부르실 때에 그는 즉시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를 좇았다고 했습니다. 주님이 부르실 때에 '주여, 제가 조금 생각해보고요. 그리고 기회 봐서 좋은 적당한 기회에 주님 따르겠습니다.' 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주님이 부르실 때에 그는 곧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를 좇았다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곧'이란 말은 '즉시'를 의미합니다. 지체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쓰시고자 할 때는 주저할 필요가 없습니다. 절대로 우리는 하나님의 일을 게을리하거나 주저하거나 적당히 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진실하게 하나님 마음에 들도록 주님의 일을 해야 됩니다.

주님을 사랑하고 구원의 확신과 기쁨이 넘친다면 어떠한 하나님의 일을 하든지 기쁨이 있게 됩니다. 아무도 몰라주어도 괜찮습니다. 알아주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궂은 일, 험한 일일수록 더 귀합니다.

성도 여러분, 교회에서 하나님의 일을 열심히 하면서 신앙생활을 하면 신앙이 더 잘 자랍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쓰임을 받을 때가 참으로 행복한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사람이 일거리가 있을 때 그 일거리가 귀한지 알아야 됩니다. 여러분, 어려움이 있을 때일수록 하나님의 일을 열심히 해보세요. 반드시 하나님이 여러분을 도와주십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기회, 주시는 기회, 들어 쓰시는 기회 중 어느 한 기회도 놓치지 말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예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